인생을 살아가면서 남에게 잘 보이고 싶은 순간이 한 번쯤은 있다. 이런 때엔 작은 부분에도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다. 특히 누군가와 마주하고 대화를 나눌 일이 있다면 입냄새를 풍기지 않기 위해 먹는 음식까지도 주의를 기울인다. 중요한 시간을 망치지 않기 위해 피해야 하는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eat this, not that!에서 말하는 ‘의외로 입냄새를 유발하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자.
1 알코올 술은 입안을 건조하게 만들어 나쁜 박테리아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이 때문에 입냄새가 발생할 수 있으며, 과음할 경우 간에서 대사 작용을 제대로 하지 못해 혈중에 아세트산이 쌓여 입에서 쉰내가 날 수 있다. 다만, 보드카는 박테리아를 죽일 수 있는 구강 청결제와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2 단백질 단백질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런 이유로 많은 이들이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선호하지만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 입냄새에 시달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탄수화물 섭취를 소홀히 할 경우 우리 몸은 에너지를 내기 위하여 지방과 단백질을 태우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아세톤 냄새를 유발하는 케톤 분비량이 늘어 입냄새가 날 수 있다. 이 냄새는 신체 내부에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양치, 치실이나 구강청결제 사용으로는 없애기 힘들다. 단백질 과다 섭취로 인한 입냄새는 일일 단백질 섭취량을 줄이고 탄수화물 섭취량을 늘리면 해결할 수 있다.
3 설탕 달콤한 설탕을 먹으면 입에서도 달고 기분 좋은 향이 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설탕은 치아에 들러붙어 치석을 만들며 치석과 치아 사이에는 박테리아가 서식하기 때문에 되려 구취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구취 관리를 위해 민트향 캔디나 껌을 먹고자 한다면 반드시 ‘무설탕’인지 확인하도록 하자.
4 생선 통조림 캔에 들어 있는 참치, 연어, 꽁치 등은 손질이 필요 없고 먹기 간편해 많은 이들이 선호하지만 자칫 잘못 먹었다간 대화상대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 이는 생선이 가진 특유의 냄새와 더불어 캔에 보관하는 과정에서 산화가 되기 때문에 발생하므로, 중요한 일을 앞두고 생선을 꼭 먹고자 한다면 캔으로 가공된 것은 피하는 게 좋다.
5 토마토 산이 많은 음식은 구강 내 환경을 파괴할 수 있다. 특히 구취에 영향을 주는 박테리아는 산성 환경에서 번식하므로 먹고 바로 양치할 수 없다면 감귤류, 토마토와 같은 식품을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는 게 좋으며, 입냄새 예방을 위해서는 녹황색 채소나 해조류를 많이 섭취하는 게 도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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